04. TBWA KOREA [가로수길이 뭔데 난리야?] 표현이 만들어낸 문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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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TBWA 주니어보드 23기로 지원한터라, 이 책을 더 유심히 본 것같다.
몇 년전, 실제 주니어보드 열두명이 만든 이 책.
안 그래도 가로수길 성애자인 나에게
요목조목 가로길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고, 몇년전의 트렌드지만 그래도 읽는데 유쾌한 맛이 느껴졌다.
한 명의 매우 치밀한 카피라이터가 추진했기때문일까-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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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로는 표현이다
홍대 앞은 열정이고
삼청동은 경륜이다
인사동은 전통이며
청담동은 과시

가로수길은 로망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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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가
효율로 대변되던 '직선의 시대'였다면
현재는 느림을 예찬하는 '곡선의 시대'다.

기능 중심의 세계에서
사람 중심의 세계로 변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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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에는 살기 위해 먹었지만
이제는 먹기 위해 사는 시대로 바뀌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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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주소록을 없애주세요.
사랑하는 친구의 번호쯤은 욀 수 있도록.
카메라를 없애주세요.
사랑하는 아이의 얼굴을 두 눈에 담도록.
문자 기능을 없애주세요.
사람들이 다시 긴 연애편지를 쓰도록.
기술은 언제나 사람에게 지고 맙니다.
사람을 향합니다.

(SK텔레콤 '사람을 향합니다' 광고 캠페인에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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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담동이 방금 신축한 대리석 건물의 향연이라면
가로수길은 낡은 주택의 리모델링 성공담이다.
청담동이 5분만 앉아 있어도 낙오자가 되는 뉴옥이라면
가로수길은 바쁘지 않아야 성공한 것처럼 느껴지는 파리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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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인을 동경하던 시선은 이제
자기자신을 향하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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